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3일 오후 7~8시 서울 여의도 ‘한강봄꽃축제’에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특별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4월을 맞이한 시민들이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학생오케스트라와 시민오케스트라가 함께 펼치는 무대다.

연주곡은 △봄의 소리 왈츠 △본조아리랑 △한 오백년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페르시안 시장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 솔레미오 △Por una cabeza(ost) △헝가리 무곡 1번과 5번 △위풍당당 행진곡 등 총 10여곡이며, 참가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26일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코아마·KOAMA : Korea Amateur Musicians Association)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창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상임지휘자로 학생오케스트라 지도 경험이 풍부한 채은석 지휘자를 위촉했으며,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서울창의인성교육지원센터에서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