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가천대학교가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비전타워 체육관에서 ‘제2회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를 연다고 11일 발표했다. 골든벨 대회는 유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가천대 국제교류처 홈페이지(http://oia.gachon.ac.kr)에서 다운로드받아 e-mail(jaeha@gachon.ac.kr)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인원은 선착순 400명으로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 등이 출제되며 1라운드 20문제를 출제해 오답자가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최대 50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패자부활전으로 1라운드 탈락자중 OX퀴즈를 통해 50명에게 2라운드 진출권을 줘 총 100여명이 2라운드에서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입상자를 결정한다.

1등인 가천벨 입상자 1명에게 200만원, 골든벨 1명 100만원, 실버벨 2명 50만원, 브론즈벨 3명 10만원의 장학금(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최경진 가천대 국제교류처장은 “지난해 1회 한국어골든벨을 개최하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참여 인원을 확대했다”며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이해하며 화합 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