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사진=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패션 행사인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2016 가을·겨울(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개최된다.

22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마케팅 이벤트인 '서울컬렉션'과 함께 새로 기업 간 거래(B2B) 형식 사업이 이뤄지는 트레이드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을 신설해 운영한다.

DDP에서 열리는 서울컬렉션에서는 41회, 문래동 대선제분공장에서 실시하는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10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컬렉션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부터는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 기준을 운영 5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낮췄다. 이에 지춘희, 장광효, 계한희, 강동준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와 함께 지난 시즌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에 참가한 6개 브랜드가 합류했다.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 수주 상담,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장으로 꾸린다는 방침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와 트레이드 쇼장 간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멘토 체제를 가동한다. 사이먼 콜린스, 사라 마이노 등 우수 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홍보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오는 23일 'K패션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 및 해외 패션 브랜드 성공 사례와 요인' 세미나를 실시한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트레이드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단순 비즈니스 행사를 넘어 한국 패션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한 패션 행사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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