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1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에서 도서관 밖 독서 프로그램인 ‘작가와 함께 그림책 읽는 아이’를 운영한다. 그림책 《준치 가시》의 김세현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준치 만들기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옛이야기 ‘백년손님’을 영어로 들려주고,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가야금 연주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름다운가게 세종로점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다.

경기 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22일 낮 12시30분부터 한울빛도서관 북카페에서 ‘부천필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팀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1악장, 이탈리아 민요 산타루치아 등 4곡,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곡 ‘렛 잇 고’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연주한다.

[책마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작가와 함께 그림책 읽는 아이' 등
국립세종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가족 뮤지컬 ‘종이 아빠’(사진)를 공연한다.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종이아빠》가 원작인 이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과 스릴 넘치는 모험으로 부녀간의 끈끈한 사랑을 그린다. 그림책에서 이미지로만 표현된 갖가지 종이접기가 무대를 뛰어다니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00석 관람 신청을 받는다. 생후 24개월 이상 어린이 및 가족이 관람할 수 있다. (044)900-9015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4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이경준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경제·인문 강연을 연다. 이 교수는 ‘우리 숲에 숨은 경제이야기’를 주제로 반세기 만에 산림녹화와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구축해 녹색성장을 이룬 한국의 저력과 산림녹화 전 과정을 직접 겪은 경험 등을 들려준다. 한국임학회 회장을 지낸 이 교수는 농업·산림학을 연구한 농업생명과학계의 저명한 연구자로 《한국의 산림녹화 70년》 《민둥산을 금수강산으로》 등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