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일 일본 규슈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강원산간에는 지형 영향으로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4일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오전 5시 현재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수은주는 4.9도를 가리키고, 이밖에 인천 5.1도, 강릉 5.8도, 대전 0.1도, 광주 1.5도, 대구 영하 1.3도 등이다.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8도로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등이다.

기상청은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4일은 전국에 봄비 소식이 있다.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아침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고 오후에는 충청이남지방, 밤에는 그밖의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