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의 마스코트인 로티와 로리
롯데월드의 마스코트인 로티와 로리
올 들어 이달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한 외국인 입장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춘제(중국 설) 기간인 2월7~13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만여명으로, 그중 4만명 이상이 중국 관광객(요우커)이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중국 북경방송의 애니메이션 채널인 카쿠(Kaku)에 ‘중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대 테마파크’를 소개하는 춘제 특집 프로그램에서 홍콩의 디즈니랜드, 주해 창롱해양왕국와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연초의 대형 이벤트 기간인 춘제는 그해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입장객 추이를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한다”며 “이번 춘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볼 때 올해 목표인 해외 입장객 200만명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입장객 유치를 위해 전략 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요우커는 물론 동남아나 중동 지역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도 서두르고 있다.

상품 구성도 다양화한다. 롯데월드몰에 있는 아쿠아리움과 올해 말 문을 여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까지 연계한 상품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모델로 발탁해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661-2000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