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정보, 'VisitSeoul'에서 새로 만나세요!

서울시가 작년 한 해 2천 3백여 만 명 방문자가 이용할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VisitSeoul'의 개편을 완료, 2월 한 달간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서울의 관광정보를 명소·맛집·숙박 등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사전처럼 나열해 소개하는 방식을 탈피해 '추천여행코스', '테마별 여행지 TOP10' 등 관광객들이 스토리를 가지고 서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경우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명소를 중심으로 관광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문·영문·중문(간체)·중문(번체)·일문 5개 언어로 제공되던 다국어 번역 서비스에 더해 3월에는 태국어와 러시아어 번역도 추가된다. 아울러 사이트와 구글 번역기를 연결,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언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이트 안에서 클릭 한 번으로 여행후기, 숙박 예약 등 여행 필수 서비스를 다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작년 10월과 11월 글로벌 여행정보 제공 업체 '트립어드바이저', 숙박예약서비스 업체 '호텔스닷컴'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2월 한 달 동안 개편된 사이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류잡기 캠페인 실시, 실제 사용자 의견을 받아 보완·개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방문하고자 하는 어느 누구나 생생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민간 여행업체와의 정보 개방·공유를 확대해 서울시와 민간기업, 관광객이 함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서울시 관광 종합 웹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발했다.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