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정란 씨 23일부터 인사동서 개인전
‘정거장, 버티고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포맥스에 다채로운 색선으로 기억의 저편에서 날갯짓하는 상념을 재현한 꽃 그림 등 30여점을 건다. 평안한 상태에서 느끼는 시각적 아름다움은 물론 촉각과 후각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빠른 삶의 속도에 휘청이는 현대인에게 공감각 미학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02)73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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