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탈퇴 / 사진= 변성현기자
제시카 탈퇴 / 사진= 변성현기자
지난달 30일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제시카가 탈퇴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큰 하락세를 보였다.

1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SM 주가가 이틀 동안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다가 3,350원이 내려간 37,400원으로 장이 마감됐다.

총 주식 20,648,264주를 보유한 SM의 시가총액은 이틀전 8,414억원에서 7,722억원으로 무려 691억원이 사라졌다.

최대주주인 이수만 SM 회장은 지분 21.27%(439만2368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 이 회장의 지분 평가액 약 1790억 원에서 약 75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소녀시대가 멤버 제시카의 탈퇴에 따라 8인조 체제로 활동할 것이 알려지면서 SM 주식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

한편 이날 제시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해왔다. 그러나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부당함을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