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8~9일엔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 주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피토'가 비켜갔지만, 뒤이어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됐다. 다나스의 영향으로 7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밤새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자라났다. 8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쪽 부근 해상을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풍 다나스의 최대 고비는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직접 영향권에 드는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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