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째인 15일 유튜브 조회수 4천만 건에 육박했다.

또 노래도 10여개국 아이튠즈 순위에서 단번에 1위에 오르는 등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15일 오전 현재 3천945만 건을 기록 중이다.

앞서 14일 오후에 1천만 건, 14일 밤 2천만 건, 15일 새벽 3천만 건을 넘어섰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한 싸이가 K팝 가수 사상 가장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며 자신의 기록에 재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또 '젠틀맨'은 이날 영국 오피셜차트 컴퍼니가 집계한 UK 싱글차트에서 61위에 오르며 '톱 100'에 처음 진입했다.

지난해 이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강남스타일'도 100위권 첫 순위가 61위였다.

'젠틀맨'은 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오전 벨기에, 캄보디아, 핀란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6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한국과의 시차로 10여시간 늦게 공개된 미국에서도 25위를 기록했다.

12일 0시 세계 119개국에서 노래가 먼저 공개된 '젠틀맨'은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 음원차트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