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에 스웨덴 시인 트란스트뢰메르
스웨덴 한림원은 6일 "그는 다소 흐리면서도 압축된 심상을 통해 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문학은 또다시 아쉬움을 안게 됐다.
최근 몇 년간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던 고은 시인(78)이 올해도 안타깝게 수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고은 시인은 지난해만큼 떠들썩하게 수상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올해도 해외 언론과 관련 베팅 사이트는 여전히 수상 가능성이 큰 문인으로 언급됐다.
특히 올해는 노벨문학상이 유럽 및 소설가 편중 현상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인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져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는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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