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매니저 고용키로

팝 스타 비욘세가 그간 매니저 역할을 했던 아버지 매튜 놀스를 떠나 새 매니저를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29일(현지 시간) 비욘세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비욘세가 자신의 아버지와 사업상 결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비욘세 측은 그러나 새 매니저가 누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비욘세는 공식 성명에서 "나는 아버지가 나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나 역시 계속해서 그 발자취를 따르겠다"고 말해 일각의 불화설을 사실상 일축했다.

비욘세의 아버지인 매튜 놀스는 비욘세가 십대 시절인 1990년대 말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로 데뷔할 때부터 비욘세의 음악적인 커리어는 물론, 영화, 패션 사업, 광고 출연 등 모든 부분에 관여해왔다.

매튜 놀스는 비욘세의 성명 발표 직후 AP와의 인터뷰에서 비욘세에 대해 "아주 아주 영리한 사업가"라며 "29살의 나이에 자신의 사업에 대해 더 강한 권한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