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23)이 이번에는 출연이 결정됐던 영화에서 퇴출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미국 주간지 'US매거진'은 24일(현지시간), 로한이 영화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의 주인공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감독 데이비드 마이클은 "우리는 조만간 린제이 로한을 대신해 주인공을 맡을 배우를 섭외할 것"이라고 연예 전문 사이트 'TMZ닷컴'에 밝혔다.

'디 아더 사이드'의 투자자들은 "린제이 로한이 영화의 흥행 보증 수표가 될지 의문스럽다"는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영화 퇴출 배경에는 최근 아버지와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마약, 카드빚 등 각종 말썽에 연루된 로한의 불안한 신변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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