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진혁 PD가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최송현에 대해 직접 해명 말을 전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마혜리(김소연 분)의 선배 진정선 검사로 출연중인 최송현은 31일 첫 방송 이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진혁 PD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최송현은 이번 역할을 위해 검찰청에도 직접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하는 등 정말 열심히 검사 역할에 충실이 연기하고 있다"며 "분명 1회보다는 2회, 3회,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성장할 연기자니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

또 "최송현을 캐스팅한 이후 예뻐보이는 걸 포기하라고 부탁했더니, 뿔테안경과 단발머리 캐릭터로 진정선 검사 캐릭터를 살려냈다"며 "아나운서 출신이라 발음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부터 연기를 잘하는 연기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부탁드리지만 첫 회만 보고 송현씨를 판단하지 마셨으면 한다. 꾸준히 지켜봐주시면 분명히 연기로 보답하면서 내공이 탄탄하게 쌓이는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31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7.3%를(TNS미디어 코리아 기준) 기록한 '검사 프린세스'는 2회 방송에서 전날보다 1.5%오른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신데렐라 언니'는 16.4%의 시청률을 MBC '개인의 취향'은 11.4%를 기록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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