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나면 다음 주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서울의 최저 기온이 월요일인 9일에는 14도 수준을 보이겠으나 10일에는 10도로 떨어지는 등 이번 주보다 5∼8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밤 서해안 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8일 자정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20∼50㎜, 충청남ㆍ북도 10∼30㎜, 서울ㆍ경기도 5∼2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비는 8일 오후 경기 서해안부터 개겠으나 동해안과 남부는 9일까지 이어지고, 남부 지방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주말에 내린 비로 기온이 떨어져 아침에 쌀쌀하게 느껴지겠지만, 기온이 영상이어서 아주 춥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