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하권..광주.순천.진도에 2~15일 빠른 얼음

3일 광주.전남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보성 영하 2.7도, 곡성 영하 2.2도, 순천 영하 2.1도, 고흥 영하 1도, 광주 영상 0.9도 등 영하 3도~영상 3도의 분포를 보였다.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은 체감온도도 떨어져 광주 영하 2.5도, 여수 영하 0.2도, 목포 영상 1.2도 등으로 시민은 전날보다 2~6도가량 낮은 온도를 체감했다.

서해안 섬 지역에서는 비가 내렸으며 전날 서해안과 산간 지역에 국지적으로 내렸던 눈은 모두 그쳤다.

광주에는 이날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15일 빠르고 평년보다 6일 빠른 것이다.

순천시와 진도군에서도 작년보다 각각 2일, 11일 빠르게 얼음이 관측됐고 서리도 처음으로 관측됐다.

추위는 이날 낮에 점점 풀려 낮 최고기온은 12~14도로 예상됐고, 4일 오전에는 기온이 더 올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오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시기에 평년 낮 최고기온은 17도, 아침 최저기온은 6도이며 5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