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 중인 그룹 원더걸스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원더걸스 측 관계자는 이날 "원더걸스가 국내 광고 촬영과 중국에서 열 연말 공연 논의를 위해 입국했다"며 "리더 선예는 최근 앞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곧 빌보드로부터 좋은 소식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귀띔했다.

6월 미국에서 디지털 싱글인 영어버전 '노바디(Nobody)'로 데뷔한 원더걸스는 6-8월 미국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몄으며 8월 미국 방송사 폭스(FOX)가 주관한 '틴 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 참석과 각종 라디오 출연 등 현지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미국 미디어베이스에서 집계한 라디오 방송횟수 분석차트에서 '노바디'는 주간(12-18일) 65회 이상 방송됐으며 순위가 전주 123위에서 107위로 16계단 올라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라디오 방송횟수는 빌보드차트의 순위 산정기준에 포함돼 의미가 있다"며 빌보드 입성을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