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음악이나 음악가를 다룬 작품 4편을 한자리에 모아 13일부터 엿새 동안 '가을날의 음악영화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의 서로 다른 자아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배우 히스 레저의 유작이기도 한 '아임 낫 데어'(2007)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얼터너티브록의 대부 커트 코베인의 생전 며칠을 화면에 담은 '라스트 데이즈'(2005)를 통해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또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집트 경찰 악단의 좌충우돌 공연기 '밴드 비지트 -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2007)과 평균 연령 81세의 실버족 코러스밴드를 소재로 한 '로큰롤 인생'(2007)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5천원(회원 4천원)이며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i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3-231-3377.


(전주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te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