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9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42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서는 2000년 29건보다 무려 69% 늘어난 49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93건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고 전남 58건(13.6%),충남 47건(11.1%) 등이 뒤를 이었다. 북한에서는 황해도가 27건(6.3%)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