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의 몸짱 모델들이 대낮에 부산국제영화제의 현장인 부산 광복동을 누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런칭해 화제를 모았던 '리바이스 바디웨어'가 10일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인 광복동 미화로에서 패션쇼를 연다.

패션쇼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30여분 동안 진행된다.

남녀 모델 9명이 면 소재에 청바지 무늬를 입힌 속옷을 입고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패션쇼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행사 명칭을 리바이스 바디웨어 거리 패션쇼라고 설명했다.

기존 언더웨어와는 달리 리바이스 진이 추구하는 '자유로움'과 '당당함', '활동성'이 표현된 속옷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영화제 열기가 한창인 부산 광복동에서 행사를 열게 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행사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더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