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현정이 드라마 출연 계약금 문제로 5억원대의 소송에 휘말렸다.

2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고씨에게 드라마 '대물'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받은 계약금과 위약금 5억6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지난 4월 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김프로덕션은 작년 3월 100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드라마 '대물'을 기획하면서 고씨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2억8천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했으나, 방송사 사정으로 드라마 편성이 미뤄지면서 고씨가 다른 드라마인 '선덕여왕'에 출연하자 소송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