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현장이 9개월 만에 일반에 다시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광복절인 15일부터 2012년 복구공사가 끝날 때까지 매주 토요일(오전 11시~오후 3시)과 일요일(오후 1~4시) 숭례문 복구현장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람은 30분씩 하루 6회 가설 덧집 내부 5층에 마련된 공개관람실에서 이뤄지며 1회 관람 인원은 30명이다.

숭례문 복구현장은 지난해 광복절부터 3개월간 공개돼 3700명이 관람했으나 가설 덧집 설치공사 때문에 그동안 공개 관람이 중단됐다. 관람 신청은 10일부터 숭례문 복구현장 공개관람 사이트(www.sungnyemun.or.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