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손담비와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방한 경기 때 축하 공연을 펼친다.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의 로컬 프로모터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대표 김용관)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유와 FC서울 간 친선경기 때 손담비와 소녀시대가 경기 전과 하프타임 때 축구팬들에게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쳤어' '토요일 밤에'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손담비는 경기에 앞서 공연을 펼치고 'Gee'와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인기를 끄는 소녀시대는 하프타임 공연으로 한층 분위기를 띄운다.

이날 경기에는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서울 시내 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저소득계층 청소년 1천여명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맨유 선수단은 22일 오후 7시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다음 날 한 차례 공개훈련을 진행하고 팬 사인회와 유망주 사커스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