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더운 대구와 부산에서 여성 속옷이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출 패션이 유행하면서 겉옷과 비슷한 디자인의 패션내의 브랜드가 젊은층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여름 정기세일(6월26일~7월12일) 동안 CK언더웨어,엘르이너웨어,D&G,섹시쿠키,보디가드 등 패션내의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3.8% 증가했다.

특히 대구점에선 전년 동기 대비 92.1%,대구 상인점은 59.8% 각각 급증했다. 부산본점이 19.7%,동래점도 18.7%가량 매출이 늘어나 다른 점포보다 속옷 매출 증가폭이 컸다.

대구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 후텁지근한 날씨로 인해 노출패션이 좀 더 일찍 유행하면서 패션내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부산의 경우 해변과 해수욕장이 많은 것이 패션내의 매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뉴스카페] 대구·부산서 여성 속옷이 잘 팔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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