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반포한강공원과 서울숲 등 시내 곳곳에서 `2009 시민문화 한마당' 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4일 오후 서울풍물시장과 반포한강공원에서 각각 가요와 클래식 공연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이용해 총 37차례 각종 공연과 3차례의 전시회를 연다.

다음달에는 작곡가 홍난파가 말년을 보낸 종로구 홍파동의 `홍난파의 집'에서 음악공연이 열린다.

또 다음달 8일 달빛광장에선 세종국악관현악단의 특별 무대가 마련되고, 9월12일 관악구 국사봉 공원에선 가수 이치현과 벗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14일 강동구 일자산자연공원에서는 `태극기야! 무궁화야!'라는 주제의 미술체험 축제가 진행되고, 9월26일 서울숲에선 `야호~ 밀림의 서울숲'을 주제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술체험 행사가 열린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민문화 한마당' 홈페이지(www.seoulculture.or.kr)나 서울시 대표 안내전화인 다산콜센터(☎ 국번없이 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