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너 '실미도 학원' 준비중

KBS 2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최근 외제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곽한구가 출연 중인 '독한 것들' 코너의 폐지가 결정됐다.

KBS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7일 녹화분부터 '독한 것들' 코너를 폐지하고, 후속으로 '실미도 학원'이라는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한구는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의 한 카센터에서 벤츠 승용차의 열쇠를 훔친 뒤 다음날 오전 2시께 카센터로 다시 찾아가 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곽한구는 검찰이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16일 저녁 풀려나, 집에서 근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