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레드카펫이 펼쳐졌다.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이 의욕적으로 준비해 온 패션·연예정보사이트 '한경닷컴 bnt뉴스'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출범식을 갖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 김수섭 한경닷컴 대표이사, 박병국 bnt뉴스 대표이사 외에도 도신우 모델센터 회장, 정병철 한국모델협회 부회장, 김태연 CMG초록별 대표이사, 이서영 아나운서, 그룹 '룰라'의 가수 이상민 등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 22명의 모델들이 포토타임을 시작하자 한국경제신문 사옥 1층은 인파에 휩싸였다. 로비에는 한국경제 임직원과 내빈들 외에도 사옥 내 입주회사의 직원들, 지나가던 시민들이 몰려든 데에다 기업들이 보내온 축하 화환이 가득해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발걸음을 멈추고 창 밖에서 행사를 지켜보는 행인들도 눈에 띄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수섭 한경닷컴 대표이사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패션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패션사이트의 출범을 알리고자 한다"며 "신선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해 패션계는 물론 일반 독자들의 생활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한경닷컴은 bnt뉴스가 한국의 패션계를 대변하고 패션산업이 우리 경제를 살찌우는 성장산업이 되도록 앞장서 이끄는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정병철 한국모델협회 부회장은 "한국 모델과 패션계의 발전을 위해 일해왔던 사람으로서 기쁘고 기대된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또 "한국이 패션 강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 시기에 개국한 bnt뉴스가 한국뿐만 아닌 아시아, 세계의 언론으로 커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 전후에는 한경닷컴 bnt뉴스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한경으로 만든 드레스'(디자이너 김연우·엄진민)의 발표회가 있었다. 두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감수 하에 한국경제신문으로 만든 파격적인 드레스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훤칠한 키의 모델이 '신문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오르자 관객들 사이에서는 가벼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앞서 무대에 올랐던 모델들도 폰카메라를 꺼내 연신 셔터를 누르며 '신문으로 어떻게 옷을 저렇게 만들었을까'라는 말을 반복했다.

김수섭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품격의 혁신적인 세계라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기 위해 신문으로 만든 드레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비스를 시작한 한경닷컴의 패션·연예정보사이트 bnt뉴스(http://fashion.hankyung.com)는 '생활에 활력을 주고 행복한 삶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생활정보 뉴스로, 앞으로 컬렉션·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라이프 등 5개 분야에 걸쳐서 다양하고 신속한 정보와 소식들을 제공하게 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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