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5월 30일 첫 선을 보인 이후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여고괴담 시리즈의 다섯번째 주인공 '여고괴담5-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제작 ㈜씨네2000)이 보기만해도 소름돋는 공포의 4종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고괴담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4종의 포스터는 학교를 갈 때도, 공부를 할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언제나 함께하는 사춘기 여고생들의 위험한 ‘동반문화’를 담고 있다.

특히 깍지 낀 손을 꼭 잡으며 긴 머리카락으로 죽어서도 친구를 놓아주지 않으려는 귀신 ‘언주’의 모습과 함께 ‘영원히 함께 하기로 했잖아… 친구니까!’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전작을 압도하는 공포를 선사한다.

또 교실에 앉아 있는 4명의 친구들을 지켜보고 있는 ‘언주’의 모습과 교실 바닥에서 솟아나오는 귀신의 얼굴은 상상만해도 서늘해지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실체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거꾸로 메달린채 친구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귀신의 섬뜩한 모습을 표현한 포스터도 죽는 순간까지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지키려 하는 공포를 표현하고 있다.

죽을 때도 함께 하자며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친구들 중 한 명이 자살 한 후 남은 친구들을 옥죄어 오는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을 그린 거대한 공포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