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부 모든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어 전북 도서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1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해남부 전 해상에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풍랑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군산-선유도와 군산-어청도, 격포-위도 등 전북 서해안 5개 섬을 오가는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저녁까지 서해 상을 중심으로 전북 전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다가 밤부터 점차 잦아들겠다"고 전망했다.

(전주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te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