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범이 교통사고로 발가락 부위를 부상했다.

김범은 9일 오전 7시께 경기도 양평에서 '꽃보다 남자'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부근에서 매니저의 운전 부주의로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위가 찢어져 강동성심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다행히 인대에는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범은 9-10일 방송분 촬영을 마쳤으며 16-17일에는 마카오 사전 촬영분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방송에는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범은 지난 1일에도 경기도 화성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뒷 차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꽃보다 남자'출연진은 김범 외에도 김현중, 김준, 구혜선 등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