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MBC 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공룡의 땅'에서 공룡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12일 MBC에 따르면 유해진은 18일 밤 10시35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역을 맡아 목소리 출연한다.

제작진은 공룡의 목소리를 잘 소화해 낼만한 인물로 유해진을 주목했고, 유해진도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유해진은 평소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며 목소리 연기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융남 박사가 지휘하는 국제공룡탐사대와 함께 한반도 공룡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곳으로 꼽히는 몽골 고비사막을 찾았다.

고비사막은 백악기 때 강과 호수가 많고 다양한 식물이 자라 우리나라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곳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고비사막에서 발굴된 공룡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했다.

유해진이 목소리 연기를 하는 타르보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스 등 다른 공룡을 소개하고 국제공룡탐사대의 활약도 전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