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최근 뺑소니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에서 모 통신업체의 고객 100명과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40분 정도 늦은 시각에 현장에 도착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과 관련해 질타어린 구설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 원더걸스 소속사 측은 "당시 선예가 개인 차량으로 소속사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차량은 파손됐지만 다행히 차를 타고 있지 않아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면서 "때문에 소속사에 있던 멤버들이 선예를 데리러 가는 과정에서 지체돼 팬미팅에 늦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선예 뺑소 사고와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선예의 부상에 대해 걱정어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멤버 선미가 손에 반지를 낀 채 등장, '커플링 아니냐'는 질문에 "가족들끼리 나눈 반지다"라고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