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 모델로 출연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서울 덕수궁과 충북 청원 청남대 등에서 잇따라 패션쇼를 연다.

앙드레김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26일 주한 외교사절들과 함께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패션쇼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 주최로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열리며, 주한 외교 사절단 등 유명인사들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러시아 대사 부부, 이스라엘 대사 부부, 뉴질랜드 대사, 프랑스 대사부인, 독일 대사 부인, 일본 대사 부인, 노르웨이 대사 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부인 등이 무대에 올라 워킹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충북도지사 부부와 유인촌 장관 부인도 특별 출연한다.

메인 모델은 탤런트 송승헌과 김태희가 맡는다.

앙드레김은 이에 앞서 16일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궁'을 테마로 패션쇼를 연다.

이 패션쇼는 엘지화학 인테리어 부문 '지인'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탤런트 조민기와 고주원, 태권도 선수 문대성, 미스유니버스 이하늬 등이 특별출연한다.

또 29일에는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확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패션쇼를 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