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지막회가 33.6%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인기드라마 MBC '뉴하트'가 종영과 함께 알려진 주연배우 지성과 이보영의 열애설로 핫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후속작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에서 냉혈한 M&A전문가 승효를 맡은 윤계상과 엉뚱한 만화지망생 영인을 맡은 고아라가 인터뷰를 했다.


▶ 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달라.

윤계상 : 착해지는 역할이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


▶ 얼마전 같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김하늘과 같은 시간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는데?

윤계상 : 몇 주 전 같이 무대인사를 나간 적이 있는데 서로 자기 드라마를 자랑했다. 서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안보는 일이 없도록(웃음)


▶ 이전 작품에서는 어머니와 갈등이 있는 딸을 연기했다. 이번에는 아버지와 갈등관계에 있는데?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고아라 : 대학생이 되고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달라진 어떤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성숙해진 모습을 그대로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1인2역으로 냉혹한 역할과 망가지는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어느 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윤계상 : 망가지고 풀어지는 역할이 개인적으로 맞는 것 같다. 강남길 선배님을 연기할 때가 많이 즐겁다. 차가운 역할이 오히려 더 어려운 것 같다. 하루에 세 시간 씩 풀어지는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차가워졌다 망가졌다 정신없을 때가 많은데, 오히려 재미있을 때도 많다.


▶ 곧 대학생이 되는데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고아라 : 극중에서 영인은 아주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을 다니게 되는데, 같은 나이대의 다른 삶을 동시에 살아가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 대학생이 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의미있는 일이다. 이제 나이가 되니까 운전도 배워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 화려한 외모가 연기력을 가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고아라 : 뭐든지 열심히 하면 인정받을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대학생의 첫 선물과 같이 고마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


▶ 서로에 대한 느낌이 어떤가?

윤계상 : 아라씨는 굉장히 열정적이다. 에너지가 넘치고 연기도 잘하고, 모자란게 하나도 없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에 대한 배려심도 보여준다. 인형같이 예쁘기도 하다.

고아라 : 호흡이 잘 맞는다. 촬영장에서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줘서 고맙다. 빙의 된 상태일 때는 더 재미있다. 정말 인상 깊었던 것은 웃음이 너무 맑다는 것이다.


▶ 이전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담은 없는가?

윤계상 : 부담은 없다. 뉴하트의 두번째 시즌이라면 큰 부담을 가지게 되겠지만 <누구세요?>는 <누구세요?>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만하면 뉴하트 못지 않게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MBC 드라마에는 처음 출연하게 되는데 각오는?

고아라 : 올해 대학생이 되면서, 처음으로 사랑연기도 해보고 기대된다. 극중에 영인이 나와 같은 나이라서 지금의 내가 이전보다 성장하고 또 성숙해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촬영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윤계상 : 달걀을 맞는 장면이 있는데 잘 깨지게 식초에 넣어놓은 달걀이었는데도 돌덩이를 맞는 것 같았다. 화가 절로 나더라.(웃음) 영하의 날씨에서 환자복에 슬리퍼를 신고 촬영한 부분도 있다. 내가 그런 장면을 촬영하는 날은 항상 영하의 날씨였다.


▶ 강남길과의 호흡은 어떤가?

고아라 :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선생님이다. 꼼꼼히 모니터도 해주시고, 배우는 것이 참 많다.


▶ 시청자들에게는 아직도 가수 god의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다 어떻게 극복할것인가?

윤계상 : 자기 안의 슬픔과 기쁨이 그대로 나오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연기라고 생각한다. 일단 진정성을 가지고 덤벼들겠다는 각오로 연기하고 있다.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과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그러나, 나는 연기가 좋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하고 싶다. 알아주시는 분이 몇 분만 계셔도 연기를 계속 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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