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여배우들과의 정사 사진과 누드사진 등 섹스 스캔들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홍콩배우 진관희에게 현상금이 걸렸다.

홍콩의 한 언론은 "지하조직인 삼합회가 파문의 주역 진관희에게 테러를 가하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삼합회가 진관희의 손목 하나에 50만 홍콩달러(약 8,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합회는 진관희의 노트북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빼내어 인터넷에 유포시킨 당사자도 테러의 대상으로 정했다고.

이번 섹스 파문 이후 홍콩에서는 진관희를 둘러싼 갖가지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진관희와 가족이 삼합회에 미움을 사 사진이 고의적으로 유출됐다는 것.

게다가 미국에 머물고 있는 진관희가 홍콩땅을 밟지 못하는 이유는 삼합회의 테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진관희는 17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협박 때문에 귀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소문을 뒷받침했다.

한편, 가장 많은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종흔동은 자살설에 시달렸으며, 진문원은 약혼자와 파혼했다.

지난 2006년 사정봉과 결혼해 작년에는 아들까지 출산한 장백지 역시 이혼설에 시달리다 결국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