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2TV '인간극장-그남자네 집' 1부가 방송된 뒤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인간극장-그남자네 집' 편에서는 아내가 가출한 뒤 직장 다니며 홀로 4남매를 키우고 있는 박기수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살았던 박기수씨에게 시련이 찾아온 것은 9개월전.

어느날 아침 눈을 떠보니 아내가 식탁 위에 메모 한 장만 남겨둔채 집을 나가 버린것이다.

예상치 못한 일에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지만 네 아이들이 있어 버텨야만 했던 박기수씨는 첫째 주리(11)와 둘째 유리(9) 셋째 예리(6) 막내 상우(2)를 키우느라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만큼 바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엄마가 떠난 상처를 보듬어 주기 위해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박기수씨의 모습이 방송 되면서 불과 1회가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수천건의 글을 적으며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상우아빠 힘내세요"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아이들의 엄마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등의 글을 남기며 네 아이들과 박기수씨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인간극장-그남자네 집'은 30일(금)까지 총 5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