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상상밴드'의 여성보컬 '베니'(본명 배은희)가 생애 첫 MC 진행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0일 온게임넷 <랍스타>를 통해 MC로 데뷔한 베니는 프로그램 진행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랍스타>는 한 주간 있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정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타크래프트’의 팀리그인 ‘프로리그’를 다양한 볼거리와 갖가지 이슈들로 재조명해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바닷가재의 집게로 콕콕 집듯이 중요하고 재미난 이슈들만 전달하겠다는 의미에서 <랍스타>를 프로그램 타이틀로 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견이다.

첫 방송을 진행한 베니는 "평소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해 왔는데 방송 진행을 위해 경기를 보며 많이 공부했다"며 "첫 방송이 나가고 주위 사람들에게 프로그램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첫 방송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밝고 톡톡 튀는 진행이 프로그램과 잘 어울렸다. 앞으로 더욱 기대하겠다.(poohj77)”, “프로리그 전문 프로그램에 나와 진행을 잘 보시길래 처음엔 베니가 아닌 줄 알았다. 영화배우에 이어 MC까지 정말 다재다능하다.(아이디:gogossl)”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깜찍발랄 ‘베니’가 진행하는 온게임넷 <랍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