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이사 최대봉 book.interpark.com)가 지난 8월 말 오픈한 독자 참여형 도서 추천 서비스 '북피니언'을 통해 '테마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북피니언'은 추천받고 싶은 책이나 추천하고 싶은 책을 독자가 직접 '테마'로 만들어 올리면 동일한 테마에 대해 다른 독자들이 함께 좋은 책을 추천해주고, 추천된 도서들은 '테마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테마왕 선발대회'에서는 북피니언 서비스의 테마 등록과 테마 추천, 스크랩 등의 참여 활동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나의 테마왕', '동맹 테마왕', '테마 매니아' 등 총 세 분야로 나누어 우수 이용자들을 뽑아 시상한다.

'나의 테마왕'은 재미있게 읽은 책을 신선한 테마로 묶어서 '나의 테마'로 등록하면 된다.

'나의 테마'는 다른 북피니언들의 참여 없이 혼자 테마를 완성하는 것으로, 테마 등록 횟수가 많을수록, 만들어 놓은 '나의 테마'에 대해 다른 북피니언이 스크랩을 많이 하거나 추천을 많이 할 수록 랭킹순위가 올라간다.

평소 독서량이 많고 책을 고르는 기준과 안목을 지닌 북피니언에게 유리하다.

'동맹 테마왕'은 '동맹 테마'를 등록하는 것으로, 등록횟수는 물론, 다른 북피니언들의 동맹 참여와 추천을 많이 받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내가 만든 테마를 다른 북피니언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는 재미와 함께 동일한 테마에 대해 북피니언마다 색다른 책들을 추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밖에, 책 읽기는 좋아하지만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몰라 직접 테마를 만드는 게 부담스럽다면 다른 북피니언 고수들이 만든 테마에 함께 참여하거나 점수를 매겨가면서 '테마 매니아'에 도전할 수 있다.

도움이 되는 테마를 발견하면 추천점수도 주고, 향후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될 만한 테마는 내 북피니언에 스크랩 해 놓으면 된다.

다른 북피니언들의 테마를 추천한 횟수와 동맹 테마 참여 횟수, 스크랩수가 많을수록 '테마 매니아' 점수가 올라간다.

이들 세 분야별 우수 이용자 1위부터 10위까지 총 30명에게는 국내 베스트셀러 Top 10 도서를 부상으로 제공하고, 세 분야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 1위에 오른 왕중왕 1명에게는 인터파크도서의 베스트셀러 1위부터 100위까지의 도서 100권을 모두 부상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테마왕 활동 점수를 1000점 이상 획득한 북피니언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본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고급 대추나무 책도장을 전용 케이스에 담아 증정한다.

테마왕 랭킹 순위는 30분 간격으로 웹상에 실시간 반영되어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북피니언'에 대해 "그 동안 전문가에게 의존해 왔던 도서 추천 기능을 독자 중심으로 옮겨 오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목하고 있다.

이번 '테마왕 선발대회' 이벤트 역시, 독자들의 독서 패턴과 성향에 따라 적절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10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book.interpark.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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