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민정(28)이 8월 25일 화촉을 밝힌다고 소속사 스타파크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신랑은 한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모씨.

초등학교 2학년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예비신랑 안씨는 현재 뉴욕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서민정은 지난해 9월 말 친구의 소개로 예비신랑 안 씨를 처음 만났으며, 지난 5월 집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청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민정이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등으로 바빠 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전화, 이메일을 통해 연락하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한 서민정은 2000년 케이블채널 MTV '음악천하' VJ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SBS 연기대상 특별상(라디오 MC 부문)을 수상하기도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윤호(정일우 분)이 연정을 품은 학교선생님으로 출연했으며 잘 넘어지는 캐릭터 때문에 '꽈당민정'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극중에서는 민용과 신지 커플의 재결합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최민용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했지만 현실에서는 아름다운 사랑을 꽃피워 많은 축하를 받았다.

'서민정 결혼'소식이 전해진 이날 그동안 열애설에 대해 극구 부인해왔던데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는 일부 팬들도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