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아이비, 천상지희, 슈퍼주니어 등 요즘의 아이돌 가수부터 태진아, 남진, 장윤정 등 트로트 가수에 이르기까지 70여팀의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울산으로 총출동한다.

이들 가수들은 울산MBC가 대중음악 축제로 21일부터 7일간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동구 일산해수욕장, 남구 문수구장 호반광장 등지에서 개최하는 '울산 서머페스티벌'에 참석, 각 장르별로 관객들의 흥을 돋구게 된다.

서머페스티벌은 200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대형 대중음악 축제다.

축제 첫날은 태진아, 장윤정, 박현빈, 남진, LPG, 하동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스페셜'이 마련되며 22일 싱싱 콘서트에는 이명훈, 김범룡, 이용, 다섯손가락 등의 추억의 가수들이 대학가요제 세대('7080')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23일에는 '힙합&댄스' 무대에서 거북이, 붐, 렉시 등의 인기 댄스가수들이 여름밤을 달굴 예정이다며 24일에는 중년을 위한 해변의 콘서트, 25일에는 10대를 위한 영스타 스페셜 무대가 마련된다.

이와함께 21~25일 울산대공원 SK광장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과 무용단, 합창단의 한여름밤의 콘서트와 울산 부산지역의 인디밴드 4개 팀이 발랄한 공연과 퓨전재즈 크로스 오버 무대를 펼치고, 25일에는 박학기, 한동준 등의 가수들이 요절한 통기타 가수 故 김광석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