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식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나섰다.

김경식은 SBS 주말극 '연개소문'의 후속드라마 '황금신부'(극본 박현주, 연출 운군일)에 캐스팅됐다.

김경식이 맡은 역할은 극중 강세미(한여운)의 선배이자 고시 준비생인 허동구.

세미를 쫓아다니다가 그의 언니이자 연상녀인 강원미(홍은희)와 결혼까지 하게된다.

실제로 김경식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이고 홍은희는 1980년생으로 27살.

김경식이 무려 열살이나 많다.

그러나 김경식이 워낙 동안이라 이런 캐스팅이 가능했다고 한다.

김경식은 그동안 MBC 미니시리즈 '내사랑 팥줘' KBS 드라마시티 '아빠 돈 내세요'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지만 본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경식은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하여 1994년부터 틴틴파이브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현재는 '출발! 비디오 여행''탱자 연예뉴스'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은희는 11살 연상의 탤런트 유준상과 2002년에 결혼하여 지금은 5살짜리 아이의 엄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