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웃음충전소'의 '타짱' 코너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개그맨 양배추가 가수로 데뷔한다.

양배추는 개그맨 남희석이 제작을 맡은 디지털 싱글앨범 '양배추농장'을 발표한다.

'그녀의 전화번호를'과 '추배추배' 등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녀의 전화번호를'은 양배추가 직접 작사한 노래. 그가 뚱뚱하고 잘생기지 못해 겪었던 연애담을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은 빠른 템포의 펑키록 곡이다.

또한 두 번째 곡인 '추배추배'에서 양배추는 래퍼로 변신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용준, 박용하 등 유명 배우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잘 알려진 '화인'이 양배추의 음반제작에 참여했다"면서 "양배추는 하루 8시간 이상의 트레이닝을 1개월 이상 받으며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양배추는 20일 서울 명동 펑키하우스에서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