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으로 컴백한 혼성그룹 러브홀릭(강현민, 이재학, 지선)이 첫 싱글을 발매하며 일본에 진출한다.

러브홀릭이 28일 일본에서 선보이는 싱글 '러브홀릭-연애중독증'에는 러브홀릭 1집 수록곡 '러브홀릭'과 '이지 컴 이지 고(easy come easy go)'가 영어 버전으로 담긴다.

러브홀릭은 범프 오브 치킨(Bump of chicken), 에고 래핑(EGO WRAPPIN) 등 일본 내에서 음악성을 인정받는 뮤지션들이 속한 힙랜드(HIPLAND)뮤직 소속으로 일본에서 활동한다.

음반 유통은 '건담' '디지몬' '마징가Z' 등 TV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와 완구 제작으로 유명한 반다이를 모회사로 둔 해피넷 뮤직이 맡는다.

타이틀곡 '러브홀릭'은 3월부터 후지 위성의 신인 소개 프로그램인 '우치 스타 컬렉션(숨은 스타 컬렉션)'과 라디오 FM요코하마의 '댄싱 그루브! 팝 온 더 라디오(Dancing Groove ! POP ON THE RADIO)'의 메인 테마곡과 오프닝곡으로 각각 삽입됐다.

힙랜드 다지마 대표는 "강현민, 이재학 두 뮤지션의 노래에서는 일본 내에서는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감성이 느껴진다"며 "이 감성에 보컬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합해져 언어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3집 타이틀곡 '차라의 숲'으로 활동중인 러브홀릭은 6월2~4일까지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3집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