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리콘이 발표한 데일리 싱글차트 20위권에 한국 가수가 5팀이나 진입했다.

19일 새 싱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 진입한 가수는 동방신기, K, 밍크 등 모두 세 팀.
가장 높은 순위는 다섯번째 싱글 '라이징 선/하트, 마인드 앤드 솔(Rising Sun/Heart, Mind and Soul)'을 발매한 동방신기로 10위에 진입했다.

이어 K가 새 싱글 '더 데이(The Day)'로 11위, 밍크가 새 싱글 '포 러브(4 Love)'로 19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새 싱글을 발표,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을 차례로 차지했던 보아와 류시원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보아의 19번째 싱글 '나나이로노 아시타(七色の明日:일곱 빛깔의 내일)~브랜드 뉴 비트(brand new beat)~/유어 컬러(Your Color)'가 12위, 류시원의 새 싱글 '나쓰노유메(여름의 꿈)/스키데스, 스키데스(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가 17위를 기록중이다.

한국 가수가 오리콘 차트 20위권에 5팀이나 무더기로 진입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
일본 음악전문채널 뮤직온TV의 서영민 PD는 "19일 오리콘 차트는 이곳 음반업계에서 일하는 한국 사람으로서 무척 뿌듯한 소식"이라며 "K-POP이 J-POP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로 정착해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이승철이 10곡을 수록한 정규 1집, 신승훈이 영화 '연리지' 주제가를 담은 두번째 싱글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을 각각 일본에서 발표해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