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22)이 일본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을 다시 한번 밟는다.

15~16일 국립요요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펼친 세븐은 5월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06'(이하 VMAJ 2006)의 '퍼포밍 아티스트'로 결정됐다.

'VMAJ 2006'은 한해 동안 인기 있었던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MTV 재팬이 주최하는 음악 축제. 일본과 한국, 미국 등 유명 팝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작년엔 가수 비가 이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과 함께 '베스트 버즈 아시아 프롬 코리아(Best buzz Asia from KOREA)'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세븐이 일본 가수 고다 구미와 AI, 미국 가수 록밴드 후바스탱크 등과 함께 퍼포밍 아티스트로 확정된 상태. 또 그는 축하 공연과 별개로 '베스트 버즈 아시아 프롬 코리아'상 후보에 클래지콰이, 주석, 테이 등과 함께 올라 있다.

5월7일까지 진행된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세븐은 'VMAJ 2006'에 앞서 5월6일 태국에서 개최되는 'MTV 아시아 어워드 2006'(이하 MAA 2006) '최고의 한국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휘성, 버즈, 테이, SG워너비와 함께 지명됐다.

'MAA 2006'은 아시아 지역 전체 팝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며 작년엔 비가 '최고의 한국 아티스트'상을 차지했다.

투표 결과는 28일 공개되며 세븐은 21일 서울 압구정동 클럽NB에서 열리는 보팅 파티에 후보자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