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전지현이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녀 연기자로 뽑혔다.

가수 부문에서는 비와 이효리, 개그맨 부문에서는 유재석과 조혜련이 1위에 올랐다.

이는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가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대 도시의 13세 이상 65세 미만 남녀 1천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예인 인기도 조사 결과. 이번 조사는 1:1 개별 면접을 통해 보기 제시 없이 이뤄졌다.

남자 탤런트ㆍ배우 부문에서는 장동건이 17.2%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권상우(5.5%), 이준기(4.4%), 안성기(4.3%), 배용준(3.6%)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 원빈, 차승원, 정우성, 조인성, 최불암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왕의 남자' 이준기의 약진이 돋보였으며 차승원이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여자 탤런트ㆍ배우 부문에서는 전지현(9.2%)에 이어 이영애(7.4%), 문근영(5.6%), 김하늘(4.8%), 김태희(4.5%)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윤아, 윤은혜, 송혜교, 김혜수, 채시라 순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2위에 머물렀던 전지현이 1위에 올랐으며 문근영의 순위가 급상승한 점과 윤은혜가 '궁'을 통해 연기자 순위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남자 가수 부문에서는 비(19.0%)가 1위로 독주했다.

이어 김종국(6.6%), 태진아(4.0%), 동방신기(3.8%), SG워너비(3.8%)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현철, 조용필, 플라이투더스카이, 윤도현, 이승기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여자 가수 부문에서는 이효리(15.6%)가 이수영(13.8%)과 각축을 벌인 끝에 1위에 올랐으며 채연(8.1%), 보아(6.8%), 장윤정(6.8%)이 뒤를 이었다.

이어 현숙, 거미, 이미자, 이선희, 장나라가 거의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남자 개그맨 부문에서는 유재석(28.5%)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동엽(7.9%), 강호동(6.0%) 등이 한발 뒤에서 경쟁을 벌였으며 박준형, 이휘재, 이경규, 정종철, 김용만, 박수홍, 김제동 순으로 이어졌다.

끝으로 여자 개그맨 부문에서는 조혜련(15.0%), 박경림(11.8%), 정선희(11.2%), 김신영(9.3%), 이경실(8.8%)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김미화, 송은이, 강유미, 김지혜, 김지선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