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궁'의 결말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지훈과 윤은혜가 25일 경 마카오로 떠나 3박4일간 머물며 마지막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궁'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촬영 스케줄 일정으로 변수가 있지만 마카오 촬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구체적인 장소를 정해놓지는 않았으나 마지막회 분량의 해외 로케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카오에서 촬영될 결말의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핵심 관계자 몇 명을 빼고 제작진 내부에도 알리지 않은 상태. '궁'은 내년 겨울 방송을 목표로 시즌2 제작이 추진되고 있어 어떤 식으로 막을 내릴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주지훈, 윤은혜, 김정훈, 송지효 등이 출연한 '궁'은 캐스팅 논란을 잠재우며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황태자 이신 역의 주지훈은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연장방송 4회분에 대한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표시했을 정도. MBC도 종영일인 30일 드라마에 이어 특집쇼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