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19)의 심야 데이트에 일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발매되는 일본 사진주간지 '프라이데이'가 '보아가 8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M과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며 사진과 함께 기사를 게제하자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이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잡지에 따르면 2명은 도쿄 다이바나 세타가야 구내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게 기대어 애정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산케이스포츠는 "보아의 첫 로맨스가 발각됐다"며 "잡지에 의하면 보아 투어 댄서의 스타일리스트인 상대남은 조니 뎁을 닮은 외모로, 반년 정도 전 보아와 알게 됐다"며 "공원에서 손을 잡고 개와 산책을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M에게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일본 데뷔 이래 보아의 로맨스가 보도된 것은 처음으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뜬 이야기조차 없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밤 공식 자료를 통해 "12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잡지 'FRIDAY'에서 다룬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잡지에 보아와 같이 나온 남자는 보아의 일본인 동료 중 한명으로 일본 투어 콘서트 댄서의 스타일리스트"라고 밝혔다.


현재 보아는 6월 발매할 국내 음반을 녹음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