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에릭이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MBC TV 수목드라마 '신입사원'(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한희)은 23일 첫 방송에서 14.3%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을 기록하며 순탄하게 출발했다. '슬픈연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신입사원'은 에릭의 코믹변신으로 관심을 모아온 드라마. 첫 방송 결과 에릭은 '불새' 등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전혀 다른 코믹한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탄탄한 구성과 참신한 영상과 함께 청년 실업에 대한 현실적인 풍자도 돋보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요즘은 이렇게까지 웃긴 것을 볼 수없었다(SUNHOANDY06)", "눈물이 날만큼 정말 확 와닿는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 울었다(LOVE1330331)"는 칭찬이 올랐다. 한편 '신입사원'과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인 KBS 2TV '해신'은 28.8%, SBS '홍콩 익스프레스'는 10.0%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목드라마는 '해신'의 독주 속에'신입사원'이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